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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보상보험 II 안내

근로자 사망사고 사업주 형사처벌 기준

상황형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경찰이 사업주를 불러 조사하겠다고 합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라는 말을 듣고 겁이 납니다. 어떤 혐의가 적용되는지, 형량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1적용 법률 3가지 — 산안법·형법·중대재해법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산업안전보건법, 형법, 중대재해처벌법이 동시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산업안전보건법 — 안전조치·보건조치 의무를 위반하여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제167조 제1항). 양벌규정에 따라 법인에도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 형법 제268조(업무상과실치사) — 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하여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 중대재해처벌법 —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확보의무를 위반하여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우,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법인에는 최대 50억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3가지 법률이 동시 적용 가능 — 가장 무거운 중대재해처벌법은 징역 1년 이상(하한) + 벌금 10억 원 이하

2중대재해처벌법 경영책임자 처벌 기준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가 아닌 "경영책임자 등"에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위반하여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처벌합니다

  • 경영책임자의 범위 — 대표이사, 사업을 대표하고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임원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안전보건확보의무 4가지 — ① 안전보건 목표·경영방침 설정 ② 안전보건 전담 인력 배치 ③ 유해·위험요인 확인·개선 절차 마련 ④ 안전보건 관련 예산 편성·집행
  • 처벌 수위 — 사망 1명 이상 발생 시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 동일 위반으로 5년 이내 재발 시 형의 1/2까지 가중됩니다
  • 50인 미만 적용 시기 —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은 2027년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50인 이상은 이미 적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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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양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법원은 사업주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때 안전관리 노력, 사고 경위, 피해 규모, 합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 감경 요소 — 평소 안전관리체계를 성실히 운영한 이력, 사고 직후 신속한 구조 및 지원 조치, 유족과의 합의,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초범 여부
  • 가중 요소 — 반복적인 안전 위반 이력, 근로감독 시정명령 미이행, 사고 은폐 시도, 증거 인멸, 다수 사상자 발생, 비용 절감을 위한 안전장비 미비
  • 합의의 중요성 — 유족과의 합의는 양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합의금 수준은 사고 경위, 피해자의 나이와 소득, 유족 수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 실형과 집행유예 — 중대재해처벌법은 법정형 하한이 징역 1년이므로 집행유예(징역 3년 이하)가 가능합니다. 안전관리 노력과 합의 여부가 집행유예 선고에 결정적입니다
핵심: 안전관리 이력 + 사고 후 대응 + 유족 합의 = 양형의 3대 요소

4사고 직후 사업주의 초기 대응

사고 발생 직후의 대응이 형사처벌 수위와 민사 책임 범위를 크게 좌우합니다. 혐의를 받고 있다면 아래 순서대로 대응하세요

  • 즉시 조치 — 부상자 구조, 119 신고,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한 작업 중지. 이 조치가 늦어지면 사고 은폐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관계 기관 보고 —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망사고 발생 시 지체 없이 관할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에 보고해야 합니다. 미보고 시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현장 보존과 자료 확보 — 사고 현장을 변경하지 말고 사진·영상으로 기록합니다. CCTV, 작업일지, 안전점검 기록, 안전교육 이수 내역 등 안전관리 이행 자료를 확보하세요
  • 변호사 선임 — 경찰·검찰 수사 전에 산업안전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세요. 첫 조사에서의 진술이 이후 재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조사 전 진술 방향을 반드시 상의하세요

절대 하지 말 것: 사고 현장 변경, CCTV 삭제, 근로자에게 허위 진술 종용. 이러한 행위는 증거인멸죄가 추가 적용되어 처벌이 크게 가중됩니다.

초기 대응 순서: 구조·신고 → 기관 보고 → 현장 보존 → 변호사 선임

관련 판례 참고

중대재해처벌법 경영책임자 의무 범위 — 대법원 판결

대법원 2025도15060 사건에서 법원은 중대재해처벌법상 "사업 또는 사업장"의 범위와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 위반 여부를 판단했습니다. 경영책임자가 실질적으로 안전보건 의무를 이행했는지를 기준으로 책임 범위를 판시했습니다.

경영책임자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형식적으로 갖추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안전보건 전담 조직, 예산, 점검 기록을 갖추세요.

자주 묻는 질문

Q.대표이사가 아닌 공장장도 처벌받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 의무는 사업주뿐 아니라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관리감독자에게도 부과됩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경영책임자를 처벌하지만, 형법상 업무상과실치사는 실질적 관리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Q.사고 근로자가 안전수칙을 어겼어도 사업주가 처벌받나요?
근로자의 과실이 있더라도 사업주의 안전조치 의무가 면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양형에서 감경 사유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사업주는 근로자가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교육하고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습니다.
Q.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중 어떤 것이 먼저 적용되나요?
두 법률은 동시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산안법은 안전조치 위반 자체를, 중대재해법은 안전보건관리체계 미구축에 따른 결과를 처벌합니다. 검찰이 사안에 따라 적용 법조를 선택하거나 병합 기소합니다.
Q.유족 합의를 하면 형사처벌을 피할 수 있나요?
합의만으로 형사처벌이 면제되지는 않습니다. 산안법·중대재해법 위반은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므로 유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기소됩니다. 다만 합의는 양형에서 매우 중요한 감경 사유이며 집행유예 선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Q.벌금형만 받을 수도 있나요?
중대재해처벌법은 징역 1년 이상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이므로 벌금형 선고도 가능합니다. 다만 사안이 중대하면 징역형이 선고됩니다. 산안법 위반은 벌금형 단독 선고가 더 흔하며,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형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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