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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범죄 안내

학원 강사에 의한 아동 성추행 발견 시 대처

상황형

아이가 학원에서 돌아온 뒤로 표정이 어둡습니다. 며칠째 학원에 가기 싫다고 하더니, 결국 울면서 강사가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고, 당장 학원에 달려가고 싶은 마음과 아이를 안아줘야 한다는 마음이 동시에 밀려옵니다. 피해를 입었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의 대응이 아이의 회복과 가해자 처벌 모두를 좌우합니다.

1아이의 말을 듣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아이가 피해 사실을 말했을 때, 부모의 첫 반응이 아이의 심리적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에게 "네 잘못이 아니야", "말해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먼저 해주세요. 절대로 "왜 그때 말 안 했어?", "정말이야?" 같은 의심의 표현을 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이야기하도록 유도하되,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유도 질문을 하면 나중에 수사 과정에서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진술은 최초 진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아이가 한 말을 정확히 메모해두되, 녹음은 아이에게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상황을 보고 판단하세요. 아동 성범죄 수사에서는 영상녹화 진술(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26조)이 증거로 활용되므로, 경찰 조사 전에 아이에게 반복적으로 질문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아이의 신체에 멍이나 상처가 있다면 사진을 찍어 기록해두고, 가능한 한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서를 발급받으세요. 성추행 피해의 경우 해바라기센터(여성·아동폭력 피해 통합지원센터)에서 무료 의료 지원과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핵심: 아이에게 "네 잘못이 아니야"를 먼저 말해주세요. 최초 진술을 정확히 메모하되 유도 질문은 삼가세요.

2신고 절차와 수사 협조 방법

아동 성범죄는 즉시 신고 의무 대상이며, 112 또는 관할 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에 신고합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따르면, 학원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학원 원장이나 다른 강사가 이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가 직접 신고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신고 후 수사가 진행되면, 아동 성범죄 전담 수사관이 배정됩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라 피해 아동의 진술은 영상녹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영상은 법정에서 증거로 사용됩니다. 진술 녹화 시 진술분석전문가나 신뢰관계인(부모, 상담사 등)이 동석할 수 있으므로 아이가 안전하게 진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증거 확보를 위해 학원과의 카카오톡 대화, 출결 기록, 수업 스케줄 등을 보관하세요. 가해 강사와의 직접 대면이나 연락은 삼가고, 모든 소통은 수사기관을 통해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학원에 항의하러 가서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가해자 측이 오히려 역고소할 빌미를 줄 수 있습니다.

핵심: 112에 즉시 신고하고, 가해자와의 직접 접촉은 피하세요. 모든 소통은 수사기관을 통해 진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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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해자 처벌과 피해 아동 보호 제도

학원 강사에 의한 아동 성추행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중처벌되며, 피해 아동을 위한 다양한 보호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르면, 13세 미만의 아동에 대한 강제추행은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집니다. 13세 이상 19세 미만의 청소년에 대한 성범죄도 형법상 일반 성범죄보다 가중처벌됩니다. 학원 강사처럼 아동을 보호·감독하는 지위에 있는 사람이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으로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해자에게는 신상정보 등록(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최대 10년), 전자발찌 부착 명령 등의 보안처분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해 아동에 대해서는 법원이 접근금지 명령과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릴 수 있어, 가해자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법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피해 아동은 여성가족부 해바라기센터에서 무료로 의료·법률·심리 상담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국선변호사 제도를 통해 무료 법률 대리도 가능합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30조에 따라 피해 아동에게는 국선변호사가 선정되어 수사 단계부터 재판까지 무료로 조력합니다.

핵심: 아동 성추행 가해자는 가중처벌되며, 피해 아동은 해바라기센터와 국선변호사를 통해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4판례로 보는 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 처벌 기준

최근 대법원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해 점점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2025도7992 사건(대법원, 2025.08.14)에서 법원은 아동·청소년이 등장하여 성적 행위를 하는 내용을 표현한 영상물을 제작한 이상, 대상 아동의 동의가 있었더라도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에 해당한다고 판시했습니다. 사적 소지·보관을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라 해도 청소년성보호법 제11조 제1항 위반이 성립합니다.

이 판례는 학원 강사에 의한 성추행 사건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가해 강사가 아이의 동의를 받았다거나, 장난이었다고 주장하더라도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범죄는 피해자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범죄가 성립하며, 특히 교육자라는 지위를 이용한 범행은 더욱 엄하게 처벌됩니다.

학원 강사가 수업 중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에 성적 요소가 포함된 경우, 이는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휴대폰이나 학원 내 CCTV에 관련 증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증거 인멸 전에 수사기관에 신속히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피해 아동의 동의가 있었더라도 아동 대상 성범죄는 성립합니다. 증거 인멸 전에 신속히 신고하세요.

관련 판례 참고

아동 성착취물 제작에서 피해자 동의가 면책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시한 사례

대법원 2025도7992 사건(대법원, 2025.08.14)에서 법원은 아동·청소년이 등장하여 성적 행위를 하는 내용의 영상물을 제작한 경우, 대상 아동의 동의 아래 촬영한 것이거나 사적 소지·보관 목적이었다 하더라도 청소년성보호법 제11조 제1항의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에 해당한다고 판시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가해자가 "아이가 동의했다", "장난이었다"고 주장하더라도 법적으로 면책되지 않습니다. 즉시 신고하고 증거를 확보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아이가 말한 것만으로 신고할 수 있나요?
답변 보기네, 아이의 진술만으로도 신고가 가능합니다. 아동 성범죄 수사에서 피해 아동의 진술은 핵심 증거입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라 아동의 진술은 전문 수사관에 의해 영상녹화되며, 이 녹화 영상은 법정에서 증거 능력이 인정됩니다. 물리적 증거가 없더라도 아이의 일관된 진술이 있으면 수사와 기소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Q.학원에 먼저 항의해야 하나요, 경찰에 먼저 신고해야 하나요?
답변 보기반드시 경찰에 먼저 신고하세요. 학원에 먼저 항의하면 가해 강사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원 측이 사건을 축소하거나 내부적으로 무마하려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12에 신고하여 수사기관이 먼저 증거를 확보한 후에 학원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해바라기센터에서는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 아동을 위한 원스톱 지원기관입니다. 무료 의료 검진과 치료, 심리 상담과 치료, 법률 상담과 수사·재판 과정 동행 지원, 가족 상담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합니다. 전국 39개소가 운영되며, 여성긴급전화 1366 또는 해바라기센터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센터를 찾을 수 있습니다.
Q.가해 강사가 초범이면 처벌이 약한가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초범이라 하더라도 법정형 자체가 높아 가벼운 처벌이 어렵습니다. 13세 미만 아동 강제추행의 법정형은 5년 이상의 유기징역이며, 집행유예 선고가 제한됩니다. 또한 신상정보 등록, 취업 제한 등 보안처분도 필수적으로 부과되므로 초범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해자가 면책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Q.아이가 수사 과정에서 2차 피해를 받을까 걱정됩니다
아동 전담 수사관이 배정되고, 진술은 영상녹화 방식으로 1~2회만 진행됩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뢰관계인(부모, 상담사)이 진술 녹화에 동석할 수 있으며, 법정에서도 영상으로 대체 증언이 가능하여 아이가 가해자와 직접 대면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사 전 해바라기센터에서 사전 심리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학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가요?
네, 학원 운영자의 사용자 책임(민법 제756조)을 근거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학원 강사는 학원의 피용자에 해당하므로, 학원 운영자는 강사의 불법행위에 대해 사용자 책임을 집니다. 치료비, 상담비, 위자료 등을 학원과 가해 강사 모두에게 연대하여 청구할 수 있으며, 학원의 보험 가입 여부도 확인해보세요.
Q.같은 학원의 다른 피해 아동이 있을 수 있나요?
가해 강사가 특정 아이 한 명만 대상으로 삼은 경우보다 여러 아이에게 같은 행위를 반복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사기관은 같은 학원의 다른 수강생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다른 피해자가 확인되면 상습범 가중처벌 규정이 적용됩니다. 같은 학원 학부모들과 정보를 공유하되, 가해자 신상 유포는 명예훼손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Q.가해 강사가 역으로 무고라고 고소할 수 있나요?
아이의 진술이 일관되고 합리적이라면 무고 혐의가 성립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형법상 무고죄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신고한 경우에만 성립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선의로 신고한 경우 무고에 해당하지 않으며, 수사 결과 혐의가 입증되지 않더라도 무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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