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회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제 연봉이 30% 넘게 줄었습니다. 과반수 노동조합이 동의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 조합에도 안 들어가 있고 개별 동의도 한 적이 없습니다. 이게 합법인지 억울합니다. 대법원 2018다200709 판결(2019.11.14 선고)은 이 쟁점을 직접 다뤄, 취업규칙 불리변경이 있어도 기존의 유리한 개별 근로계약이 우선 적용된다는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1취업규칙 불리변경 시 개별 근로계약 우선 원칙
근로기준법 제97조를 반대 해석하면, 취업규칙보다 유리한 근로조건을 정한 기존 근로계약은 취업규칙 불리변경 후에도 유효합니다.
대법원 2018다200709 사건(대법원, 2019.11.14 선고)에서 법원은, 근로기준법 제94조에서 정한 집단적 동의를 받아 근로자에게 불리한 내용으로 취업규칙이 변경된 경우에도, 변경된 취업규칙보다 유리한 근로조건을 정한 기존의 개별 근로계약의 내용은 변경되지 않으며, 근로자의 개별적 동의가 없는 한 취업규칙보다 유리한 근로계약의 내용이 우선하여 적용된다고 판시했습니다.
- 집단 동의 ≠ 개별 동의 — 노동조합이나 과반수 근로자가 취업규칙 변경에 동의했더라도, 개별 근로자가 동의하지 않았다면 기존 연봉계약이 유지됩니다
- 유리 조건 우선 원칙 — 근로기준법 제97조에 따라 취업규칙이 근로계약보다 불리하게 변경되면, 근로계약의 유리한 조건이 계속 적용됩니다
- 임금피크제 등 적용 — 회사가 임금피크제 운용세칙을 새로 만들어 기존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하려 해도, 개별 연봉계약에 기본 연봉이 명시돼 있으면 그 계약이 우선합니다
핵심: 취업규칙 변경 시 개별적으로 서명 동의를 요청받은 적이 없다면, 기존 근로계약 조건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2불리한 취업규칙 변경에 대응하는 3단계
불리변경으로 줄어든 임금은 단계적으로 청구·회복할 수 있습니다.
- 근로계약서 확인 — 기존 연봉계약서(또는 임금 계약서)에 기재된 연봉·임금 항목을 확인합니다. 변경 전후 급여명세서를 비교해 차액을 계산하세요
- 개별 동의 여부 확인 — 회사로부터 취업규칙 변경에 개별 동의서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사인한 적이 없다면 기존 계약이 우선 적용됩니다
- 서면 이의 제기 및 청구 — 회사에 내용증명이나 이메일로 "기존 근로계약에 따른 임금 지급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보내고, 14일 이내 응답이 없으면 고용노동청에 체불 진정을 접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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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무료 상담 시작 →3노동청 진정 또는 민사소송으로 차액 청구하기
취업규칙 불리변경으로 삭감된 임금 차액은 임금체불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존 연봉계약에 비해 적게 받은 금액 전부가 미지급 임금에 해당합니다. 고용노동청 진정 또는 법원에 소액사건심판(3,000만 원 이하) 또는 민사소송으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 노동청 진정 — 차액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표와 기존 연봉계약서, 변경 후 급여명세서를 첨부합니다
- 소액사건심판 — 청구 금액이 3,000만 원 이하라면 법원에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임금채권 소멸시효 — 임금 청구권은 3년이므로, 삭감 시작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해야 합니다
주의: 개별 동의서에 이미 서명한 경우라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서명 당시 상황을 먼저 확인하세요.
관련 판례 참고
판례 — 취업규칙 불리변경 시 기존 연봉계약 우선
대법원 2018다200709 사건(대법원, 2019.11.14 선고)에서 법원은 과반수 노동조합의 동의를 받아 임금피크제 운용세칙을 제정한 사안에서, 취업규칙보다 유리한 기존 개별 연봉계약의 내용이 그대로 유효하며 근로자의 개별 동의 없이는 취업규칙 변경으로 근로계약의 유리한 내용이 변경되지 않는다고 판시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개별 동의서에 서명하지 않은 한 기존 연봉계약이 우선 적용되므로, 삭감된 금액을 계산해 노동청에 체불 진정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취업규칙 변경 공고만 받았고 서명한 적이 없으면 동의한 걸로 보나요?
Q.임금피크제에 동의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데 거부해도 되나요?
Q.불리한 취업규칙 변경이 이미 수년 전에 일어났는데 지금도 청구할 수 있나요?
Q.노동조합이 취업규칙 변경에 동의했으면 조합원은 무조건 따라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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