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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재산범죄 안내

모르고 사기에 가담했을 때 대응법

상황형

아는 선배가 "잠깐 통장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는데, 그 통장이 보이스피싱에 쓰였습니다. 경찰에서 사기 공범 혐의로 출석하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단순히 부탁을 들어준 것뿐인데, 공범이라니 당황스럽습니다. 혐의를 받고 있다면 지금부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해결 순서 한눈에 보기

상황 파악증거 확보진술 준비법적 대응

1공범 성립 요건부터 정확히 파악하세요

사기 공범은 "사기라는 사실을 알았는지"가 핵심입니다

사기 공범(공모공동정범)이 성립하려면 편취의 고의, 즉 "상대방을 속여 돈을 빼앗는다는 사실을 알면서 가담했는지"가 입증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통장을 빌려줬다는 사실만으로 자동으로 공범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전자금융거래법 제49조에 따라 접근매체(통장, 카드, OTP 등)를 양도하는 것 자체가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핵심: 공범 성립 = 사기 인식 + 가담 행위 | 통장 양도 자체도 별도 처벌 가능

2"몰랐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모으세요

사기에 가담한 것이 아니라 속았다는 증거를 확보하세요

혐의를 받고 있다면 핵심은 "사기인 줄 몰랐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선배나 지인이 통장을 빌려달라고 했을 때의 대화 내용(카톡, 문자)을 확보하세요. "사업 자금 잠깐 쓴다", "곧 돌려준다" 등의 메시지가 있으면 속아서 빌려준 정황이 됩니다.

본인이 사기 수익금을 전혀 받지 않았다는 점, 범행 계획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금전 수수 내역이 없다면 통장 거래내역으로 이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준비: 통장 대여 경위 대화 기록, 금전 미수수 증빙, 범행 미관여 정황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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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찰 조사에서 진술 실수를 피하세요

조사 전 변호인 조력을 받고, 불리한 진술을 피하세요

경찰 조사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는 취지의 진술입니다. 이 한마디가 "미필적 고의"(알 수도 있었는데 감수했다)의 근거가 됩니다. 진술 전에 반드시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이상함을 느꼈냐"는 질문에는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고 일관되게 답변해야 합니다. 수사관의 회유성 질문("솔직하게 말하면 선처해준다")에 흔들려 불리한 진술을 하면 번복이 매우 어렵습니다.

주의: "이상하다고 느꼈다" 진술 금지 | 변호인 동석 요청 가능

4혐의별 법적 대응 전략을 정리하세요

사기 공범 혐의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구분해서 대응하세요

사기 공범 혐의는 고의 부정(사기인 줄 몰랐음)으로 무혐의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접근매체 양도)은 "몰랐다"는 항변이 통하기 어려우므로, 양형 사유(초범, 반성, 피해 회복 노력)를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피해자와의 합의는 양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본인이 직접 사기 행위를 한 것이 아니더라도, 통장이 사기에 사용되어 피해가 발생했다면 피해 회복에 기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전략: 사기 공범 → 고의 부정 | 전자금융거래법 → 양형 사유 준비 | 피해 합의 검토

관련 판례 참고

통장 대여자가 사기 고의 부정으로 무죄를 받은 사례

관련 사례에서도 지인의 부탁으로 통장을 빌려줬는데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경우, 피고인이 보이스피싱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금전적 대가도 받지 않은 점이 인정되어 사기 공범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경우가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통장을 빌려준 경위와 대가를 받지 않은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세요.

수금 알바를 하다 사기 공범으로 기소된 사례

관련 사례에서도 "물품 대금 수거 알바"라고 속아 현금을 수거·전달한 피고인이 사기 공범으로 기소되었으나, 알바 모집 광고와 지시 내용만 확인했을 뿐 사기 전모를 알지 못한 점이 참작되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알바 모집 광고, 지시 내용 등 "정상적인 업무로 믿었다"는 정황 자료를 보존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통장을 빌려줬다는 이유만으로 처벌받나요?
사기 공범 여부와 별개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5년 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 벌금).
Q.보이스피싱인 줄 정말 몰랐으면 무죄인가요?
사기 고의가 없었음을 입증하면 사기 공범에 대해서는 무죄가 가능합니다. 다만 통장 양도 자체는 별도 처벌 대상입니다.
Q.돈을 한 푼도 안 받았는데도 공범인가요?
대가 수수 여부는 고의 판단의 중요한 참고자료이지만, 대가가 없더라도 사기를 알았다면 공범이 될 수 있습니다.
Q.경찰 조사에서 뭐라고 말해야 하나요?
"사기인 줄 전혀 몰랐다"고 일관되게 진술하되, 조사 전에 반드시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Q.명의를 빌려줬는데 대출 사기에 쓰였어요. 공범인가요?
대출 사기라는 사실을 알았는지가 핵심입니다. "명의만 빌려달라"는 요청 경위를 증명할 수 있으면 유리합니다.
Q.피해자와 합의하면 형을 줄일 수 있나요?
피해 회복은 양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합의서와 처벌불원서를 확보하면 집행유예나 벌금형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Q.미필적 고의가 뭔가요?
"사기일 수도 있겠다"고 인식하면서도 감수한 경우입니다. "이상하다고 느꼈다"는 진술이 미필적 고의의 근거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공범 혐의와 방조 혐의는 다른 건가요?
공모공동정범은 정범과 동일하게 처벌되지만, 방조범은 정범보다 감경됩니다. 가담 정도에 따라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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