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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재산범죄 안내

사기 합의하면 형량 얼마나 줄어드나

수치기한형

검찰 조사가 끝나고 기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변호사는 "합의하면 형량이 크게 달라진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얼마나 달라지는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피해자에게 연락해야 할지, 합의금은 얼마나 준비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합의 여부에 따른 실제 형량 차이를 수치로 정리해보세요.

1첫째, 사기죄 기본 양형 기준부터 확인하세요

형법 제347조 사기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사기죄의 양형은 편취 금액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기준으로 일반사기 1억원 미만은 징역 6월~1년6월이 기본 양형 범위입니다.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1년~3년, 5억원 이상은 3년~7년이 기본 범위입니다.

여기서 합의 여부가 가장 큰 감경 요소로 작용합니다. 양형위원회는 "피해 회복"을 특별감경인자로 분류하고 있어, 합의 성사 시 양형 범위 자체가 한 단계 낮아집니다.

핵심: 편취 금액별 기본 양형 범위 확인 → 합의는 특별감경인자

2둘째, 합의 유무에 따른 형량 차이를 수치로 비교하세요

합의 시 실형이 집행유예로, 집행유예가 벌금형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취 금액 5천만원 기준으로 비교하면, 합의 없이 기소되면 징역 8월~1년6월 실형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액 합의 + 피해자 처벌불원 시 징역 6월~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일반적입니다. 초범이고 전액 변제하면 벌금형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취 금액 1억원 이상이면 합의 없이는 징역 1년6월~3년 실형이 기본입니다. 전액 합의 시 징역 10월~1년6월에 집행유예가 가능해지고, 부분 합의(50% 이상)라도 실형 기간이 30~50% 감경되는 것이 실무 경향입니다.

비교: 합의 없음(실형) vs 전액 합의(집행유예) vs 부분 합의(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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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셋째, 합의 시점에 따라 감경 폭이 달라집니다

수사 단계 합의 > 기소 후 합의 > 선고 직전 합의 순으로 효과가 큽니다

수사 단계(경찰·검찰 조사 중)에 합의하면 불기소 처분(기소유예)까지 가능합니다. 특히 편취 금액이 1천만원 이하이고 초범이면 합의 즉시 사건이 종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소 후 재판 중에 합의하면 집행유예나 벌금형으로의 감경이 가능합니다. 선고 직전에야 합의하면 감경은 반영되지만 폭이 줄어듭니다. 합의를 결심했다면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시점별 효과: 수사 중(불기소 가능) > 기소 후(집행유예) > 선고 전(감경 폭 축소)

4넷째, 합의금 산정 기준과 합의서 작성 시 주의점을 확인하세요

합의금은 편취 금액 + 위자료(10~30%) + 지연이자가 기본 구조입니다

합의금은 단순히 편취 금액만 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편취 금액 전액 반환에 더해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통상 편취 금액의 10~30%), 변제 지연에 따른 이자를 포함하는 것이 실무 관행입니다.

합의서에는 반드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문구(처벌불원서)가 포함되어야 감형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단순히 돈만 돌려주는 "변제"와 처벌불원이 포함된 "합의"는 법적 효과가 완전히 다릅니다.

주의: 변제(돈만 반환) ≠ 합의(처벌불원 포함) — 감경 효과 차이 큼

5다섯째, 합의가 어려울 때 차선책도 준비하세요

피해자가 합의를 거부하더라도 공탁·반성문 등으로 감경받을 수 있습니다

피해자가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공탁(법원에 합의금 상당액을 맡기는 것)을 활용하세요. 공탁은 합의만큼의 감경 효과는 없지만, "피해 회복 노력"으로 인정받아 양형에 긍정적으로 반영됩니다.

그 외에도 반성문, 사회봉사활동 증빙, 재범방지 서약서 등을 종합적으로 제출하면 감경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다만 이런 자료들은 합의의 보조 수단이지 대체 수단은 아닙니다.

차선책: 공탁 + 반성문 + 사회봉사 → 합의보다 효과 작지만 감경 가능

관련 판례 참고

대법원 2024도13139 — 허위 진술로 유리한 판결을 받은 사기죄 성립 사례

대법원 2024도13139(대법원, 2025.06.12) 사건에서 법원은 회생절차 채무자가 재산·수입 상황을 허위로 진술하여 유리한 회생계획인가결정을 받은 행위가 사기죄를 구성할 수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이 사건은 기망행위의 범위가 넓게 인정되어 양형이 가중된 사례입니다.

사기 혐의에서 합의 여부는 양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기망의 범위가 넓게 인정될수록 양형이 무거워지므로, 합의를 통한 피해 회복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편취 금액이 3천만원인데 합의하면 실형을 피할 수 있나요?
초범이고 전액 합의 + 처벌불원이 있으면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피해자가 여러 명이거나 계획적 범행이면 합의해도 실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Q.피해 금액의 절반만 변제해도 감경이 되나요?
부분 변제도 양형에 반영됩니다. 다만 전액 변제와 비교하면 감경 폭이 크게 줄어듭니다. 50% 변제 시 실형 기간이 20~30% 줄어드는 정도로 기대하세요.
Q.합의서와 처벌불원서는 같은 건가요?
다릅니다. 합의서는 금전 합의 내용을 담은 문서이고, 처벌불원서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별도 의사표시입니다. 감형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둘 다 필요합니다.
Q.합의 후에도 전과 기록이 남나요?
기소 전 합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면 전과가 남지 않습니다. 기소 후 합의하여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으면 전과 기록이 남습니다.
Q.피해자가 합의금을 과도하게 요구하면 어떻게 하나요?
편취 금액의 130~150%가 합의금의 합리적 범위입니다. 피해자가 과도한 금액을 요구하면 공탁 후 법원에 피해 회복 노력을 소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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